음악축제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민족학교 풍물놀이패가 30일 마지막 리허설을 갖고 있다. <이은호 기자>
‘추억 만들기’가슴 설렌다
한국 톱가수 총출동, 피크닉·경품행사
5일 막이 오르는 ‘2007 할리웃 보울 한인음악대축제’는 LA 한인들이 한데 모여 펼쳐지는 신명나는 축제 한마당이 될 전망이다.
특히 한국 톱가수들이 총출동, 2만여 관중에게 감동과 열정의 무대를 선사할 메인 공연에 앞서 펼쳐지는 피크닉과 다양한 경품행사, 라디오 서울 공개방송 등은 또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피크닉
공연 전 도심을 벗어나 맛있는 음식과 향긋한 와인 한잔을 나눌 수 있는 피크닉은 할리웃 보울의 묘미. 할리웃 보울 주최측은 이날 관람객을 위해 할리웃 보울 ‘피크닉 공간’을 전면 오픈, 싱그러운 봄과 낭만이 어우러진 추억의 장을 선사한다.
할리웃 보울 내에 레스토랑 업체인 ‘파티나 그룹’에서는 프레시아 마켓과 교촌치킨 등과 손을 잡고 한인들을 위한 한식 플레이트를 선보였다. 김밥, 갈비, 치킨 등으로 구성된 특별 메뉴를 맛볼 수 있을 것.
테라스 관람객의 경우 할리웃 보울 홈페이지(www.hollywoodbowl.org)를 통해 24시간 전에 예약하면 원하는 시간에 맞춰 서빙해 준다.
▲경품행사
2만여 한인들이 한데 모이는 행사인 만큼 한인 업체들의 홍보 경쟁도 만만치 않다. ‘대한항공’은 스튜어디스들이 출동, 홍보에 앞장 서며 1만여개의 막대 풍선을 나눠줄 계획이다. ‘현대 모터 아메리카’는 최고급 세단 아제라와 럭서리 SUV 베라크루즈를 전시하며 현대로고가 새겨진 모자 800여개를 나눠 줄 예정이다.
‘힐리오’는 디지털 사진촬영 부스를 설치, 가족이나 친구, 연인들에게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해주며 퀴즈대회를 열어 정답자에게 드리프트, 히트 등 6대의 단말기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버드와이저’와 ‘코메리카 뱅크’ 부스에서는 미녀 도우미들을 만날 수 있다.
코메리카 뱅크에서는 4명의 레이커스 걸들이 도우미로 참석해 기념품을 나눠주며 버드와이저 걸들과는 사진촬영 코너에서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다. 이밖에도 ‘DrecTV’나 ‘VOI’ 부스도 다양한 프로모션과 경품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정상급 가수들 속속 입국
이은미 이어 백지영 1일 LA도착
황홀한 초여름 밤이 될 ‘할리웃보울 한인음악 대축제’ 개막 3일을 앞두고 한국 정상급 가수들이 속속 LA에 도착하고 있다.
30일 ‘맨발의 디바’ 이은미가 가장 먼저 도착해 본격적인 공연준비에 들어간데 이어 1일에는 ‘사랑안해’로 장기 침체에 시달리는 한국 음반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어준 백지영이 도착, 한인팬들과의 만남을 기다리며 웜업을 시작했다. 별들의 행렬은 공연전날인 4일까지 계속 이어진다.
이날 밝은 모습으로 공항을 빠져나온 백지영은 “가수 생활을 총정리, 한 무대에서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며 “지난 1월에 개인적으로 LA를 방문했는데 할리웃보울에서 공연을 갖는 것은 처음이며 재미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연을 앞두고 이 곳에 있는 많은 팬들이 싸이월드 쪽지를 많이 보내와 큰 힘이 됐다.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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