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지역의 렌트가 올해에도 계속 상승하고 있다.
OC 아파트 1분기 작년비 6%나
평균 1,531달러로 87달러 오른셈
가주 50대 비싼곳 중 OC는 11곳이나 포함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아파트 렌트가 올해 1·4분기에도 계속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렌트의 동향을 분석하고 있는 ‘리얼팩츠’사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OC 아파트 평균 렌트는 1,531달러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서 6% 상승했으며, 이는 87달러가량 오른 것이다.
올해 OC 아파트 평균 렌트는 미 서부지역 30개 메트로폴리탄 지역 중에서 LA(평균 렌트 1,642달러)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렌트가 비싼 가주 50개 도시에 11개의 OC 시들이 포함되어 있다.
뉴포트비치 시의 경우 평균 렌트는 1,999달러로 가주 173개 도시(5개 이상의 대형 아파트 콤플렉스 보유 기준)들 중에서 5번째로 렌트가 높은 도시로 기록됐다. 어바인 시는 1,838달러로 9위에 올랐다.
OC 도시들 중에서 렌트가 높은 도시는 알리소비에호 1,652달러, 코스타메사 1,546달러, 라구나니겔 1,531달러, 레이크 포리스트 1,515달러, 터스틴 1,514달러, 랜초 샌타마가리타 1,465달러, 오렌지 1,462달러, 미션비에호 1,460달러, 헌팅턴비치 1,439달러 등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계속되는 렌트의 상승은 아직까지 아파트 공급에 비해서 수요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OC 지역의 올해 1·4분기 6% 평균 렌트 상승은 지난해의 6.9%와 비교해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USC 루스크 센터의 개스던 부동산 경제예측국의 델로레스 콘웨이 국장은 “서브프라임 융자회사들의 붕괴로 인해 최근 주택 바이어들이 은행 융자 받기가 힘들어 계속해서 렌트해야 하는 입장에 놓여 있다”며 “렌트는 여전히 상당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가주 지역에서 아파트 평균 렌트가 가장 비싼 도시는 샌타모니카로 한 달에 3,246달러로 나타났으며, 마리나 델레이·패사디나·샌프란시스코도 가주에서 렌트가 높은 도시들에 속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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