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2007학년도 전체의 1.7%불과… 베트남계 최다
아태계 비율 전체 3분의1
GG 한인인구는 5,886명
가든그로브 통합교육구(GGUSD)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은 81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학생수 4만8,802명의 약 1.7%에 불과한 숫자다. 반면 베트남계 학생은 1만명이 넘어 백인학생(6,794명)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GGUSD 홍보실에 따르면 2006~2007학년도 한인학생 숫자는 814명으로 2005~2006학년도에 비해 43명, 2004~2005학년도에 비해 104명 줄었다. 2001~2004학년도에는 899~913명으로 엇비슷한 학생 수를 유지했다.
가주 내 어떤 교육구도 각 민족별 학생수를 공식 집계하지는 않아 위의 수치는 GGUSD의 비공식 자체 자료다. 공식 집계에 따르면 올해 GGUSD에 등록한 아시아계 학생은 1만4,423명으로 전체 학생 4만8,802명의 약 3분의1을 차지했다.
2005년도 센서스 자료를 기준으로 한 인구분포에 따르면 GG시 전체 인구는 19만2,345명이고, 이 중 아태계가 6만4,910명이다. 한인은 5,886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3%와 아태계 인구의 약 9%를 차지하고 있다.
GGUSD 내 한인학생 비율은 전체 학생의 약 1.7%, 아태계 학생의 약 6%로 전체 인구 중 한인 인구 비율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는 GG에 살고 있는 한인들이 자녀들의 학군보다는 상권에 더 큰 매력을 느끼고 있음을 반영한다.
한편 교육구 내 한인 학생 중 영어가 서툰 학생은 2001년 501명에서 2006년 386명으로 줄었다. 반면, 영어가 능숙한 한인 학생은 같은 기간 342명에서 378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한인 학생의 구성이 초기 이민자 가정의 1.5세에서 2~3세로 변하고 있음을 반증한다.
앨런 트루델 공보관은 “한인 상권의 성장으로 인해 GGUSD 내 한인 학생 숫자는 지난 20년 동안 비교적 꾸준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같은 기간 교육구 전체적으로는 백인 학생이 줄고 아태계와 히스패닉 학생이 늘었지만, 최근 아태계 학생 증가세는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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