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을 방문하는 GG시 사절단과 관계자들이 공항으로 떠나기 전 시청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네 번째가 빌 달튼 GG시장.
안양방문 GG사절단 어제 출국
자매도시 안양시를 방문하는 가든그로브시 사절단이 6일 LA 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14일까지 8박9일 동안 안양을 공식 방문하는 GG시 관계자는 빌 달튼 시장, 마크 로젠 부시장, 디나 누엔 시의원, 레스 존스 부매니저, 챗 요시자키 경제개발 국장을 포함해 모두 13명으로 구성됐다. 한인사회에서는 김태수 전 한인회장과 박동우 커미셔너 외에 OC 경찰위원회 나규성 회장, OC 호남향우회 리처드 정 이사장이 포함됐다.
이 중 먼저 출국한 디나 누엔, 리처드 정, 찰스 김씨를 제외한 11명의 사절단은 6일 오전 GG 시청 앞에서 조촐한 출국 환송 행사를 가진 뒤 함께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호남향우회 정재준 회장은 사절단에게 꽃다발을 선사하며, 성공적인 방문을 기원했다.
GG시 고위 관계자의 안양시 공식 방문은 1994년 당시 브루스 브로드워터 시장이 이끈 사절단 이후 13년만의 일이다. 이번 사절단에 빌 달튼 시장과 레스 존스 시 부매니저 등 시 정부 주요 공직자들이 대부분 포함된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달튼 시장과 로젠 부시장 등은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등을 연습하며 한국 방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경찰위원회 나규성 회장은 “한국의 발전상을 보면서 시 관계자들이 한인사회에 좋은 인상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투자와 경제개발 같은 실질적인 분야에서 양측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안양시청 방문, 안양시장 오찬, 안양상공회의소 주최 투자설명회, 농구단 방문 등 안양시와 직접 관련된 다양한 모임을 통해 두 도시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GG시는 하버길 인근 테마공원 유치 프로젝트를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 밖에 비무장지대·경복궁·민속촌·한강·국회·롯데월드·아산 현대차 공장·시경 교통통제센터·청계천 방문 등 한국의 문화와 경제를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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