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합격자 SAT 평균점수 버클리 2,040점 LA 2,007
UC버클리와 UCLA의 한인 합격자 비율이 작년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발표된 각 대학의 합격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UCLA에는 총 2,642명의 한인 학생들이 지원해 이중 680명이 합격했다. 이는 전체 합격자의 5.9%에 달하는 것으로 지난해 합격생수 689명(5.8%)에 비해 수는 약간 줄었지만 비중은 약간 높아졌다.
UC버클리의 경우 올해 한인 합격생수는 지원자 2,153명 가운데 515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5.04%에 달했다. 버클리 역시 작년에 482명(4.9%)의 한인 학생이 합격했던 것 보다는 다소 늘어났다.
올해 입학사정에서 UCLA의 경우 ‘총제적’ 사정방식을 도입하면서 합격자 중 흑인과 라티노 등 소수계 학생들의 비율이 상당히 높아진 반면 아시안 학생들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지만 한인 학생들은 이에 대한 큰 영향은 받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UCLA의 입학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져 전체 합격률이 지난해의 25.7%에서 올해는 23.3%로 낮아졌으며 합격생들의 평균 GPA는 4.30(AP 및 아너 클래스 가중치 포함), 평균 SAT점수는 2,400점 만점에 2,007점인 것으로 집계됐다.
UC버클리도 전체 합격률이 작년 23.6%에서 올해는 23.2%로 낮아져 더욱 치열해진 입학 경쟁을 보였다. 버클리 합격생들의 성적은 평균 GPA(AP 및 아너 클래스 가중치 제외)가 4.0 만점에 3.92, 평균 SAT는 2,040점을 기록했다. UC 버클리에 합격한 한인 신입생들의 평균 GPA는 3.90, 평균 SAT는 2,130점으로 나타나 한인 학생들의 높은 학력수준을 보여줬다.
한편 UC어바인의 경우 신입생 총 2만753명이 합격통지서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아시안 학생은 47%가 넘는 9,877명으로 집계됐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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