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장로교회 교인들이 부활절 뮤지컬 ‘온 가족이 출연하는 부활의 파노라마’ 공연을 위해 연습을 하고 있다.
라하브라 삼성장로교회
오는 8일 부활절 맞아
신원규 담임목사 대본
김재풍 부목사가 연출
70여명의 교인 출연
관람인도 유대복장 입어
오렌지카운티의 한 한인교회가 부활절을 맞아 교인들이 직접 출연하고 목사가 연출을 맡은 대형 뮤지컬 공연을 기획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라하브라에 위치한 삼성장로교회(담임목사 신원규)는 부활절인 8일 오후 7시 본당을 포함한 교회 일대에서 온 교인이 참여하는 부활절 뮤지컬을 공연한다. ‘온 가족이 출연하는 부활의 파노라마’로 명명된 이번 작품은 신원규 담임목사가 대본을 작성하고, 김재풍 부목사가 연출했다.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두 70여명의 교인이 출연하는 이 뮤지컬은 모두 6막으로 구성돼 있다. 1막은 예루살렘 입성, 2막은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 3막은 본디오 빌라도의 심문, 4막은 골고다 언덕 십자가, 5막은 무덤 사건, 6막은 예수 부활이다.
이번 공연은 목회자가 직접 연출을 맡고, 다양한 연령의 교인이 함께 참여하는 것 외에도 또 다른 특징이 있다. 1막 예루살렘 입성 장면에 당나귀 등 실제 동물이 등장하고, 연극을 관람하는 교인들도 유대인 복장을 입고 관람해 사실감을 극대화 했다. 교회는 이번 공연을 위해 본당을 포함한 교회 곳곳에 6개의 무대를 설치했다.
김재풍 부목사는 “부활 파노라마를 통해 교인들이 환영, 기도, 고난, 죽음, 부활 등 예수님이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을 함께 느끼게 될 것”이라며 “교인이 아니어도 부활절 저녁에 부활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이번 공연에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장로교회는 부활절 공연에 앞서 8일 오전 5시30분에는‘오렌지카운티 부활절 연합 새벽 기도회’도 개최한다. (562)690-9800
<이의헌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