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선거서
OC-리버사이드 포함
71지구서 공화후보로
어바인시 최석호(사진) 의원이 주하원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석호 의원은 2일 보도 자료를 통해 2008년 11월 선거에서 71지구 주하원의원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이 출마하는 지역은 71지구로 어바인, 터스틴, 샌타애나, 미션비에호, 코로나 등 OC와 리버사이드 카운티 내 여러 도시를 지역구로 한다.
최 의원은 “토드 스피처 현 의원이 임기만료로 물러나기 때문에 공화당 예비선거만 통과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그동안 꾸준히 준비해 왔기 때문에 한인사회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면 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71지구는 공화당 우세 지역이기 때문에 최 의원의 말대로 2008년 봄 예비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선출되는 게 관건. 현재 최 의원 외에도 라구나비치시 엘리자베스 피어슨 시장 등 8~10명이 공화당 후보 지명전에 뛰어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지역구가 백인 밀집지역이고, 최 후보의 텃밭인 어바인시는 일부만 71지구에 포함돼 있다는 사실은 불리하다. 출마를 고려중인 백인 후보의 지명도가 서로 엇비슷하다는 점은 유리한다. 백인 후보가 난립하고, 소수계 후보는 통일되면 해볼 만한 싸움이다.
2008년에 정계 진출 10주년이 되는 최 의원은 “9년 전 어바인통합교육구 교육위원에 출마했을 때도 9명 후보 중 유일한 소수계였다”며 “주 하원의원은 50만명에 한 명 뽑는 어려운 자리이지만, 도전하지 않으면 영원히 얻을 수 없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가주 공화당협회장을 역임한 숀 스틸 변호사도 “최석호 의원은 새크라멘토에서도 힘 있는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진정한 공화당원”이라며 “교통수단을 개선하고 부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지지했다.
최 의원은 1998년 어바인통합교육구 교육위원에 당선되면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02년 교육위원에 재선됐고, 2004년 강석희 의원과 동반으로 어바인 시의회에 입성했다. OC 상하수도위원회, 그레이트팍위원회, 어바인재개발위원회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시의원 임기는 2008년 만료된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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