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 차례에 걸쳐서 통행료가 인상된 91번 프리웨이 유료도로.
OC교통국 2일부터 금요일 오후 4~5시엔 9달러 50센트로 올라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비싼 톨 로드 중의 하나인 91번 프리웨이 유료도로(91 Express Lanes)의 통행료가 2일부터 인상됐다.
지난 1월에도 이 도로 이용료를 인상시킨 바 있는 OC 교통국은 OC와 리버사이드를 연결하는 91번 프리웨이 피크시간대의 톨 구간 요금을 최고 75센트에서 1달러까지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가장 교통이 혼잡한 시간대인 금요일 오후 4~5시는 9달러50센트로 뛰었다.
교통국은 또 동쪽 방향 노선 운전자들은 화요일 오후 5~6시 8달러50센트, 오후 6~7시 5달러45센트, 수요일 오후 6~7시 4달러95센트, 목요일 오후 3~4시 4달러95센트, 금요일 오후 4~5시 9달러50센트, 오후 5~6시 8달러로 각각 인상시켰다고 밝혔다.
교통국은 12주 동안 시간별 교통량을 측정해 시간당 통행량이 3,200대 이상인 기간이 6주 이상인 시간대의 통행료를 올려왔다. 따라서 이 구간 요금은 현재 최저 1달러15센트부터 9달러50센트로 요일과 시간대 별로 다양하다. 지난해 11월에는 평균 4만400대의 차가 91번 익스프레스 레인을 이용했다.
현재 하루 32만대에 달하는 91번 프리웨이의 교통량은 2030년에는 45만대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버사이드 교통국은 지난해 말 2억달러를 투입해 91번 프리웨이 리버사이드 구간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91번 프리웨이 유료도로의 인상된 통행료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www.91expresslanes.com이나 (800)600-9191을 통하면 알 수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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