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메사 등 신분단속 이후
멕시코영사관 밝혀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과 코스타메사 경찰국의 이민신분 단속 실시 이후 OC 지역에서 추방되는 불체자 숫자가 늘고 있다.
샌타애나에 위치한 OC 멕시코 영사관에서 추방자 가족의 법적 보호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루이스 미구엘 오르티즈 하로 영사는 “올 2월 추방 관련 케이스 숫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민세관단속국(ICE)에 따르면 OC 감옥에 수감돼 있는 이민자 숫자는 지난해 12월 187명에서 2007년 1월 333명, 2007년 2월 591명으로 급증하고 있다. 추방자 숫자가 증가하면서, 미국에 남아 있는 가족을 만나고 체납 임금을 받기 위해 다시 불법으로 재입국하는 이민자도 늘고 있다.
하로 영사는 불체자를 추방한다고 신규이민 유입과 범죄 발생을 막을 수는 없다며 현 단속방식의 비효율성을 지적했다. ICE 버지니아 카이스 대변인도 “추방자의 상당수가 미국과 연결고리를 맺고 있기 때문에 체포의 위험을 무릅쓰고 국경을 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불체자 단속 옹호자인 코스타메사 시 알랜 만수르 시장은 각 지방 정부의 지속적 이민신분 확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불체자는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이라며 “추방된 뒤 그들이 다시 국경을 넘는 것은 놀랍지 않지만 연방 정부의 적극적인 국경 단속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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