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제정 ‘창-리엔 티엔 상’
아시안 퍼시픽 펀드(APF)가 제정한 ‘창-린 티엔 교육 지도자상(Chang-Lien Tien Education Leadership Awards)’의 첫 수상자로 선정됐던 강성모 UC머시드 총장(사진, 본보 2월 1일자 A5 보도)에 대한 시상식이 29일 저녁 샌프란시스코 퍼시픽 헤리티지 뮤지엄에서 열렸다.
올해 제정된 창-린 티엔 상의 첫 수혜자로, 이날 산호세주립대 벨 웨이 공대학장과 공동 수상의 영예를 안은 강성모 총장은 “지난 90년대 UC버클리 총장을 지낸 뒤 작고한 티엔 총장을 평소 존경해 왔는데, 그 분을 기리는 상까지 받게 돼 매우 영광이라 수상 소감을 밝히고, 앞으로도 아시안 커뮤니티에서 이처럼 존경 받을 수 있는 지도자들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는 바램을 피력했다.
창-린 티엔 교육 지도자상은 아시아계 대학 리더들의 발전과 그들의 공적을 독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이날 강 총장 등 2명의 수상자에게는 각 1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됐다.
한편 강성모 총장이 이끄는 UC머시드는 최근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한 방안에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5년 개교한 UC머시드는 올해 총 8,257명의 신입생이 입학을 응시, 6,680명에게 입학이 허가됐으나 이 중 불과 3.7%만이 UC머시드 입학을 결정, UC 평균 55%에 비해 현저한 입학률을 보였다.
이에 UC머시드 당국은 편입(transfer)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스포츠 클럽 등 학생 클럽에 대한 지원, 기숙사 확충 등을 통해 학생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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