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 시의회가 27일 저녁 정기미팅을 갖고 있다. 시의회는 오늘 저녁 새 시의원 임명을 위한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자넷 누엔 수퍼바이저 당선
오늘 시의회 임시회의
공식 입후보 하기로
기존 4명의 시의원간
토의 거쳐 선출하거나
보궐선거 결정할수도
자넷 누엔(전 가든그로브 시의원)이 OC 수퍼바이저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 된 가든그로브 시의원 후보로 박동우(GG 도시개발위 위원)·지헌영(미국명 롤랜드 지, GG 도시개발위 위원)씨가 나선다. 그동안 꾸준히 물망에 올랐던 이들은 시의원 후보로 등록하기로 했다.
<지헌영씨(왼쪽), 박동우씨>
이에 따라 지헌영·박동우씨는 29일(오늘) 오후 5시30분 GG 시의회에서 열리는 새 시의원을 뽑기 위한 임시회의에 후보로 이름을 올릴 예정으로 이들 이외에 몇 명의 후보가 나설 것인지 아직 불투명하다. 타민족 후보들 중에는 지난번 GG 시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해리 크랩스, 스티브 존슨(도시개발위원) 등도 거론되고 있다.
지헌영씨는 “그동안 가든그로브 시청에서 일해 왔는데 이번이 시의원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후보에 등록할 것”이라며 “몇 명의 후보가 나올지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날 4명의 GG 시의원들은 등록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토의를 거친 후 새 시의원을 뽑을 예정으로 특정 후보에 대해서 의견 일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또 한 차례 미팅을 가지든지 아니면 보궐선거를 실시해야 한다. 후보들은 빌 달턴 시장, 마크 로젠 부시장, 디나 누엔, 브루스 브로드워터 의원 중에서 3명 이상의 지지를 받아야 시의원에 임명된다.
GG 시의원들은 4월6~14일 안양시를 방문하기 때문에 오늘 미팅에서 새 시의원을 뽑지 못하면 4월24일 전체회의에서 선출하든지 아니면 그 이전에 보궐선거를 실시해야 된다. GG 시 규정은 시의원이 공석일 경우 3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출해야 한다.
한인타운 관계자들은 새 시의원을 시의원들이 임명할 경우에는 한인 후보들도 가능성이 있지만 보궐선거를 할 경우에는 GG 한인 유권자수가 베트남계 등 타 민족들에 비해서 훨씬 적어서 불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가든그로브 시의원 후보로 나서기 원하는 희망자들은 시 사무국이나 시의원들에게 연락해 입후보 의사를 밝히고 오늘 미팅에 참석하면 된다. 신청서는 www.ci. garden-grove.ca.us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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