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바이저 보선
“재검표때 오류”
트렁 누엔측 주장
오렌지카운티 1지구 수퍼바이저 당선자를 결정할 재판이 시작됐다.
21일 샌타에나에 위치한 OC 수피리어코트 C20호 법정에서 마이클 브렌너 판사 주재로 열린 첫날 공판에서는 재검표의 타당성 여부에 관한 치열한 논쟁이 펼쳐졌다.
당선 통지를 받은 뒤 실시된 재검표 결과 7표 차이로 낙선한 트렁 누엔 후보측은 이번 소송에서 두 가지 사안을 문제 삼고 있다.
우선 재검표 과정에서 표 분류에 오류가 있었다고 강조하고 있다. 트렁 후보는 투표용지에 다른 표시가 돼 있다는 이유로 21표를 잃었고, 자넷 당선자는 반대로 18표를 더 얻었다는 것.
둘째, 재검표 자체의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 OC 선거관리국 닐 캘리 국장이 전자투표용지를 재검표할 때 수검표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2월6일 실시된 이번 선거 결과는 이미 두 번이나 바뀌었다. 선거 당일 가개표 결과 자넷 당선자가 52표 차이로 승리했으나, 부재자 투표까지 개표한 결과 트렁 후보가 7표 차이의 당선자로 공식 발표됐다.
하지만 자넷 당선자가 요청한 재검표 결과 트렁 후보가 투표용지 훼손 등의 이유로 표를 많이 잃어 다시 자넷 당선자가 승자의 영광을 가져갔다.
트렁 후보 진영은 당연히 소송을 제기했고, OC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자넷 당선자의 취임을 재판 이후로 연기했다. 법원이 트렁 후보측 주장을 받아들여 재검표의 무효를 선언하면 트렁 후보가 1지구 수퍼바이저로 취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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