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땅 줄줄이 개발 인구도 급증
6,781에이커 부지 급성장의‘기폭제’
최석호 시의원 등“급성장에 우려도”
오렌지카운티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인 어바인 시가 2025년까지 최소 7만명의 인구 증가를 보이는 등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OC 레지스터지는 어바인 시에서 개발하고 있는 구 엘토로 해병대 기지와 존 웨인 공항 근처 산업지구 이외에도 포톨라 스프링스, 오처드힐스, 스톤게이트 등 6,781에이커의 미 개발지역이 급성장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존 웨인 공항 인근 산업구역에서 6,640, 어바인 컴퍼니 5,227, 레나사 9,500유닛의 대규모 주택단지 건립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등 현재 많은 개발업자들이 주택건축을 신청 해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부분의 인구 증가는 이같이 산업·상업 지구의 부지를 주거지로 조닝 변경이 주요인이지만 이외에도 어바인 시가 주택과 일자리를 비교할 때 카운티 평균(한 가구당 1.56개 일자리)보다 훨씬 높은 것(한 가구당 3.59개 일자리)도 한 요인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어바인 일부 시의원들은 시의 급성장 추세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인구를 많이 유입할 수 있는 대규모 주택단지가 많이 조성되면 교통혼잡, 범죄증가 등 주민들의 생활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천천히 성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천천한 성장’을 주장하고 있는 최석호 시의원은 “어바인 주민들의 삶의 질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면서 천천히 성장해 나가는 것이 좋다”며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황에서 급성장하면 여러 가지 좋지 않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주 파이낸스 데모그래픽 리서치국’(CDFD)에 따르면 샌타애나(35만1,322명), 애나하임(34만2,410명), 헌팅턴비치(20만1,000명) 다음으로 인구수가 많은 어바인(19만3,785명) 시는 2008년 20만3,200명, 2009년 20만8,400명, 2010년 21만5,300명, 2011년 22만3,400명, 2015년 25만6,500명, 2020년 26만5,300명, 2025년에는 26만8,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