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 알콜농도 측정 차량 배치 단속
93번과 495번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지점이 매사추세츠에서 가장 음주운전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지역으로 밝혀졌다. 매사추세츠 주 경찰이 발표한 음주운전자 체포에 대한 자료에 따르면 보스턴에서 북쪽으로 30분가량 걸리는 지점인 93번 고속도로 근처 앤도버와 뉴 햄프셔 주 경계선 사이와 495번 도로의 로웰에서 메투헨 사이의 지점에서 가장 많은 음주운전자들이 체포되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앤도버 소재 경찰 지구대 소속의 40명의 순찰 경관들은 작년 한해동안에만 총 343건의 음주운전자들을 체포했는데 이는 2005년의 282건에 비해 22퍼센트 증가한 수치이다. 타운 별로는 앤도버 타운에서 가장 많은 음주운전자들이 적발되었고 요일별로는 토요일을 중심으로 한 주말에 많았다.
시간대로는 새벽 2시에서 3시 사이에 가장 적발 건수가 많았다. 반면 화요일에는 가장 음주운전자들이 적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음주운전자들이 증가했던 사실에도 불구하고 사망자가 발생했던 음주운전 관련 교통사고 건수는 2005년 8건에서 작년에는 6건으로 줄어들었다.
매쓰 주 고속도로 순찰대 앤도버 지구대의 에드워드 아모데오 대장은 음주운전 적발 건수가 증가한 이유를 과거에 27명의 인원으로 160마일의 고속도로를 커버할 때보다 인원 사정이 좋아져 현재는 40명이 순찰요원으로 근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원 보강으로 인해 사망사고건수가 2005년 16건에서 작년에는 37.5퍼센트 감소된 10건으로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아모데오 지구대장은 앤도버와 노쓰 앤도버 2곳에 설치된 음주 테스트용 검문소에서 총 21명의 음주운전자들이 체포됐다고 전했다. 이 두 곳의 검문소에는 이동식 혈중 알코올농도 측정장비가 장착된 차량들이 배치되어 있어 효율적으로 음주단속이 이루어질 수 있었는데 아모데오 지구대장은 음주 단속의 기본 목적이 범법자들을 체포하는 것이 아니라 운전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안전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