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시의회는 자넷 누엔이 승소하면 새 시의원을 선출해야 할 상황에 처해 있다. 시의원들이 안건을 심의하고 있다.
자넷 누엔 후임으로 시의회서 선출 전망
박동우·롤랜드 지씨 시 행정 관여 물망올라
과반확보 후보 없으면 시 특별선거 할수도
OC 수퍼바이저 보궐선거에 출마한 자넷 누엔(가든그로브 시의원)과 트렁 누엔 후보의 법정싸움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이에 못지않게 자넷 누엔 후보가 승소할 경우 GG 시의원은 누가 될 것인지도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GG 시의회는 임기를 채우지 못할 경우 직선보다는 시의원들의 투표로 새 시의원을 선출하는 것이 통례로 한인들 사이에는 여러 명의 후보들이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박동우·롤랜드 지씨는 시 도시개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현직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이외에 시 행정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일부 한인들은 현재 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2~3명의 타민족 정치인들을 거명하고 있다. 한인과 타민족을 합하면 4~5명이 후보의 물망에 올라 있는 셈이다.
그러나 후보들이 시의원에 선출되려면 빌 달턴 시장, 마크 로젠 부시장, 디나 누엔, 브루스 브로드워터 의원 중에서 3명 이상의 지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결코 만만치는 않다. 후보들이 과반수 이상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특별선거를 실시할 가능성도 있다.
박동우 도시개발위원회 위원은 “시의원들이 후보들에 대해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2대2로 될 경우에는 특별선거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GG 시의회는 현재 자넷·트렁 누엔 후보의 법정싸움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며, 오는 21일 시작되어 2~3일 내로 끝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재판에서 자넷 누엔이 승소하면 수퍼바이저 위원 선서식 예정일인 27일 새 시의원을 뽑을 가능성이 있다.
만일에 시의회가 이날 정기 미팅에서 새로운 시의원을 선출하지 못하면 다음달 8일로 연기시켜야 하는데, 시의원들이 안양을 방문함에 따라서 8일에는 회의가 열리지 않아 4월24일로 미루어지게 된다.
반면 트렁 누엔의 수검표 요청을 법원에서 받아들이면 이번 보궐선거는 또다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어 시간을 끌게 된다. 법원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자넷 누엔은 시의원으로 계속 활동해야 하는 셈이다.
7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된 자넷·트렁 누엔의 수퍼바이저 보궐선거에 따른 법원의 결과가 GG한인사회의 관심거리이지만 자넷 누엔이 승소할 경우 펼쳐질 새 시의원 선출은 타운의 또 다른 이슈이다.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