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중국 선교 전문기관 단미션 최광식 대표는 감정적 접근은 북한 선교를 망친다고 말했다.
“북한 선교방식 새롭게 접근을”
카이스트 박사 출신 6년전 선교회 설립
오늘 애나하임본부서‘북한선교학교’ 개강
“북 제대로 이해한후 현명하게 전도해야죠”
“이제는 북한 선교의 패러다임을 바꿀 때입니다.”
북한과 중국 선교 전문기관 단미션(Dawn Mission·대표 최광식)이 ‘제4기 북한 선교학교’를 개강한다. 이번 선교학교는 15·17·23·24일 애나하임에 위치한 단미션 선교본부에서 진행된다.
카이스트 박사 출신으로 6년 전 선교회를 설립한 최광식 대표는 “일반인은 물론 북한 선교에 관심 있는 신자나 교역자 중에도 북한에 대해 잘못된 상식을 가진 사람이 많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제대로 된 북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이번 과정에서는 전 북한 과학원 연구원으로 95년 탈북한 이민복씨(자유 북한인 초대교회 목사)와 최이현씨(북한교육 전문가), 이영호 장로(만나미션 북한사역 대표), 탈북자 등이 북한 선교 현황과 선교의 다문화적 접근법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대기업 연구소 연구원이라는 안정된 직장과 스탠포드대 포스닥 과정 연수라는 세상의 명예를 내던지고 1993년 연변 과기대 교수로 중국 선교를 시작한 최 대표는 중고등학생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2001년 10월 ‘새벽’이라는 뜻의 단미션을 OC에 설립했다.
4년간 노력과 주변의 도움으로 2005년 ‘열방 중고등학교’를 개교할 수 있었다. 그는 “15년 가까이 중국 선교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탈북자를 많이 접했고, 풍선 날리기와 탈북자 돕기 같은 북한 선교로 선교분야가 확장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교학교 강의과목은 ▲북한인의 이해 ▲북한체제의 이해 ▲북한의 종교정책과 기독교 실상 ▲북한사역의 현황과 진단 ▲북한 선교방법 ▲효율적인 북한인 전도방법-타문화적 접근방법 ▲탈북자 간증 및 대화 ▲패널 토의로 구성돼 있다.
최 대표는 “가장 쉬운 예로 탈북자에게 처음부터 ‘4영리’로 전도를 하는 것은 방법적으로 현명하지 않은 것”이라며 “폭넓은 안목과 구체적 사진자료를 토대로 현행 북한 선교의 문제점을 논의하고 개선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등록비 120달러.
(714)292-3170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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