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팔마는 반대
로스 알라미토스는 찬성
오렌지라인측 지지 호소

‘오렌지라인 개발국’(ODA)이 OC 지역에 초고속 자기부상열차(MAGLEV) 역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도시들끼리 찬·반으로 양분되고 있다.
현재 ‘오렌지라인 개발국’은 2013년부터 OC와 LA 지역에 역을 건설하기 위해 여러 도시들의 의견을 개진 중으로 라팔마시의 경우 이 열차가 운행되면 소음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라팔마 시의회는 지난주 미팅에서 만장일치로 이 프로젝트에 반대하기로 의결했다.
반면 로스 알라미토스시는 고속열차 역 건설을 지지하고 있다. 오렌지라인 개발국의 부회장이자 시의원인 트로이 에드가는 뉴욕에 있는 투자가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하는 등 이 프로젝트를 위해 적극적 나서고 있다.
오렌지라인 개발국은 앞으로 몇 달 동안 OC 여러 도시를 순회하면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며, 초고속 자기부상열차에 관심 있는 투자가의 투자 유치도 받을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의 총 예산은 190억달러이지만 현재 150만달러의 자금만 확보되어 있는 상태이다.
ODA의 앨버트 퍼돈 국장은 “이 지역에서 가장 심각해지고 있는 문제는 교통“이라고 말하며 초고속 자기부상열차 프로젝트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오렌지라인 개발국은 어바인, 세리토스, 버논, 샌타클라리타, 팜데일을 연결하는 자기부상열차 노선과 역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초고속 자기부상열차 노선은 지난 2004년 중국 상하이 시에 처음으로 도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