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12일 북한의 테러지원국 지정 제외와 관련, 이는 세심한 검토와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는 문제로 북한이 비핵화를 이행해야만 관계정상화를 위한 조치들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톰 케이시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미국이 이미 테러지원국 해제를 약속했다는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의 발언에 대해 여기에는 아주 세밀한 검토가 진행돼야 하며, 왜 그 나라가 리스트에 올랐는지와 관련된 의문들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케이시 부대변인은 이어 북한의 테러지원국 제외 문제는 실무그룹 차원에서 논의된 문제들 중 하나임에 틀림없다고 전제한뒤 9.19공동성명의 완전한 이행과 북한의 전면 비핵화가 이뤄진다면, 북미 관계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들이 취해지는 지점에 이르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북한의 비핵화가 선행돼야만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해제하는 등 관계정상화를 위한 조치들이 취해질 수 있음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케이시 부대변인은 또 테러지원국 해제는 보통 아주 세밀하고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는 절차임을 환시시키고자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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