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잔 안 회장(왼쪽 세번째), 이영희 이사장(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한인회 임원들이 10달러 보내기 운동에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OC한인회, 건축기금 모금운동 본격 시작
100만달러 모금 목표로
‘10달러 보내기 운동’추진
‘범동포 건축위’도 결성
오렌지카운티 한인들의 숙원사업인 ‘한인종합회관’ 건립을 위한 모금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OC 한인회(회장 잔 안)는 8일 오후 2시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건축기금 모금을 위해 ▲100만달러 모금을 목표로 ‘1인당 10달러 보내기 운동’ ▲각 마켓과 은행들에 모금함 설치 ▲가두모금 및 골프대회 ▲음악회, 연예인 쇼, 디너 쇼 ▲일일식당 등의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회는 또 기자회견을 통해 ‘한인종합회관’ 건립을 위해 LA 영사관(총영사 최병효)을 통해서 해외동포재단에 30만달러의 기금 지원을 지난달에 신청해 놓았으며, 각계 지도자, 단체장, 전문인으로 구성된 ‘범 동포 한인종합회관 건축위원회’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잔 안 한인회장은 “이제는 건축기금 모금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이라며 “OC 한인들의 오랜 숙원인 한인종합회관 건립을 위한 기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모든 한인들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희 이사장은 “한인 교회에서 모금운동에 동참하면 한인들을 한마음으로 묶는데 구심역할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교회에서 참가하면 모금운동에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인회는 7,350스퀘어피트 면적에 지하 1층(주차장), 지상 3층 규모의 종합회관을 건립할 계획으로 회의실(5,000스퀘어피트), 작은 사무실(20개, 1만6,000스퀘어피트)이 포함된다.
또 이 회관에는 한인회관, 청소년 회관 및 사무실, 각 단체 사무실, 교육 훈련원, 세미나 룸, 노인 상담실 등이 입주할 예정 이다.
한인종합회관 건립을 위한 총 예산은 300만달러로 ‘동포 1인당 10달러 보내기 운동’으로 100만달러, 개인 후원(특별, 명예회원 추대) 20만달러, 각 한인기관·단체 후원(기금마련 행사, 한인축제) 20만달러, 각 기업체 20만달러, 주정부 30만달러, 해외동포재단 30만달러, 한인회 자산(동산, 부동산) 90만달러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한인회는 한인종합회관 건축기금을 기부한 한인들의 이름을 동판에 새겨 영구히 전시할 예정이다.
도네이션을 원하는 한인들은 페이 투 오더를 K.A.F.O.C로 적어서 한인회(9888 Garden Grove Blvd. Garden Grove. CA92884)로 보내면 된다.
한편 한인종합회관 건축기금 모금위원회의 공동 위원장은 잔 안 회장·이영희 이사장으로 12명의 상임고문, 33명의 고문, 10명의 자문위원, 6명의 실행위원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714)530-4810 한인회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