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렁 누엔 소송관련
담당 판사 요청따라
6일로 예정됐던 자넷 누엔 수퍼바이저 당선자의 선서가 연기될 전망이다.
트렁 누엔 후보측이 제기한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마이클 브렌너 판사가 재판이 열리는 3월21일 이후로 선서를 연기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4명의 수퍼바이저 중 2명이 법원의 요청에 따르겠다고 밝혀 취임 연기가 불가피하게 됐다.
존 무라치 수퍼바이저는 “우리가 누군가의 선서식을 진행한 뒤에 판사가 결정을 뒤집으면 어떻게 되겠는가? 큰 혼란이 발생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며 “브렌너 판사는 전문가이기 때문에 그의 요청을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자넷 누엔 당선자 진영은 법원과 수퍼바이저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이다. 당선자측 필 그리너 변호사는 “매우 실망했지만 이 시점에서 수퍼바이저위원회를 고발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며 “재판 직후 취임식을 진행해 줄 것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수퍼바이저 선거 후 28일 안에 당선자를 임명해야 하기 때문에 6일 선서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카운티 변호사들은 수퍼바이저위원회가 반드시 해당 조항을 지킬 필요는 없다고 해석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수퍼바이저위원회는 브렌너 판사의 제안을 받아들여야 할 의무도 없다.
트렁 누엔 후보 진영은 소장을 통해 닐 켈리 선거관리국장이 모든 표에 대한 수검표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재검표 자체가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 선거 당일 전자투표와 부재자 투표용지, 부재자 투표용지 편지봉투를 포함한 약 10만장의 선거관련 서류에 대한 수검표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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