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사이공 상권 정비 필요
시정부 의뢰 보고서 제안
웨스트민스터시의 상권 분화 및 현대화를 위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시정부의 의뢰로 상권 발전방안을 연구한 ‘이코노믹 리서치 어소시에이츠’는 5일 시의회 웍샵에 앞서 보고서 내용을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인접 도시 상권과의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한 방안으로 ▲웨스트민스터 몰 현대화 및 고급화 ▲비치와 볼사 교차로 상권 호텔, 사무실 개발 ▲영어권 베트남계 유치 위해 리틀 사이공 상권 고급화를 제시했다.
4월부터는 시 매니저로 근무할 예정인 레이 실버 시경재개발 자문위원은 “샤핑센터에 관한한 이 지역 각 도시의 경쟁은 매우 치열하다”며 “이미 상권 업그레이드를 마친 도시에 웨스트민스터 상점들이 손님을 빼앗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영어권 베트남계 미국인 유치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지난 15년 동안 시의 아태계 인구가 108% 급증했지만, 구매력이 있는 2~3세 젊은이들이 약간 촌스러운 분위기의 리틀 사이공을 등진다는 것.
실버 자문위원은 “중국계가 LA 차이나타운을 떠나 몬트레이팍 같은 인근 도시로 옮겨간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리틀 사이공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식당 등을 업그레이드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405프리웨이와 인접한 웨스트민스터 몰 활성화를 위해서는 아태계와 히스패닉 소비자를 겨냥한 특화 발전계획을 내세웠고, 볼사·비치 인근 10에이커 지역에는 호텔과 사무실, 상가를 신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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