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부유한 여성 연예인 20’ 선정… ‘해리포터’ J.K. 롤링 제치고 1위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52)가 지난 20여 년간 벌어들인 돈이 우리 돈 1조 4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현지시각)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공개한 ‘가장 부유한 여성 연예인 20(The 20 Richest Women In Entertainment)’에 따르면 윈프리는 지난 20여년간 방송활동 등을 통해 총 15억 달러를 벌어들이며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포브스는 미시시피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윈프리가 오늘날 연예계에 종사하는 여성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고 흑인여성 가운데 유일하게 리스트에 올랐다라고 설명했다.
80년대 후반 포문을 연 토크쇼 ‘오프라’의 성공으로 막대한 부를 쌓은 윈프리는 과거 1년에 200만 달러 가까이 벌어들였지만 최근에는 현재 TV프로그램 제작과, 자신의 이름을 딴 잡지 ‘O’ 발행 등을 통해 연간 2억 2천5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해리포터 시리즈를 집필한 영국출신의 작가 J.K. 롤링(41)은 지난 9년간 10억 달러를 벌어들여 2위를 차지했으며 미국 주부들 사이에서 ‘살림의 여왕’으로 명성을 떨치는 마사 스튜어트가 6억 3천80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가수 마돈나는 3억 2천500만 달러로 4위에 올랐으며 셀린 디온, 머라이어 캐리, 자넷 잭슨 등 여성가수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최소 4천500만 달러의 순자산을 가진 여성 연예계 인사들 가운데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스타들로 조사대상을 제한했다고 덧붙였다.
포브스 선정 ‘가장 부유한 여성 연예인 20’
1. 오프라 윈프리
2. J.K. 롤링
3. 마샤 스튜어트
4. 마돈나
5. 셀린 디온
6. 머라이어 캐리
7. 자넷 잭슨
8. 줄리아 로버츠
9. 제니퍼 로페즈
10. 제니퍼 애니스톤
11. 올슨 자매
12. 브리트니 스피어스
13. 저지 주디
14. 산드라 블럭
15. 카메론 디아즈
16. 지젤 번천
17. 엘렌 드제네러스
18. 니콜 키드만
19.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20. 르네 젤위거
[기사제휴] 노컷뉴스 전수미 기자 coolnwar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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