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동·이태원 등서 다정한 데이트… 진지한 교제에 결혼설까지
배우 이승연(39)이 네 살 연하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다.
이승연은 지난 2006년 초반부터 재미교포 의류사업가 A씨와 사랑을 나누고 있다. 이승연과 A씨는 서울 압구정동 등지에서 데이트를 즐기는가 하면, 이태원 외국인 전용 클럽에서 다정한 모습을 과시했다. 워낙 진지한 교제를 하고 있어 연예계 일각에서 이승연의 결혼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승연의 측근은 이승연으로부터 남자 친구가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다. 1년 정도 교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자세한 신상에 대해선 듣지 못했다. 서로 사랑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아직 결혼을 생각하는 단계는 아닌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재미교포 출신으로 90년대 중반 국내에서 모델 활동을 하며 훤칠한 키와 빼어난 외모로 패션업계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2000년대 들어 모델 활동을 중단하고 미국으로 돌아가 의류 사업을 시작해 상당한 성공을 거둔 뒤 국내로 돌아와 서울 압구정동에서 의상실을 운영하며 성공적인 사업가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승연은 지난 2004년 동대문에서 의류 사업을 할 당시 A씨와 처음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시 이승연은 A씨에게 패션 사업에 대한 많은 조언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가까워져 2006년 초부터는 진지한 교제를 시작했다.
A씨는 이승연이 케이블 라이프스타일 채널 온스타일의 패션 정보 프로그램 ‘스타일 매가진’의 MC를 맡은 이후에도 패션에 대한 많은 조언을 들려줬고, SBS 드라마 ‘사랑과 야망’에 디자이너로 출연할 때에도 조언과 격려를 통해 자상한 면모를 과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승연은 지난 2006년 ‘사랑과 야망’을 통해 성공적으로 연예계에 복귀했다. 현재 SBS FM ‘이승연의 씨네타운’ DJ와 ‘스타일 매거진’의 MC를 맡고 있다. 2월 방송 예정인 MBC 주말극 ‘문희’에도 주연급으로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앞두고 있다.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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