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혼혈아동 돕기‘한마음’
워드-블러드굿
피츠버그서 뜻깊은 만남
한인 혼혈인 프로풋볼(NFL)의 하인스 워드(30·피츠버그 스틸러스)와 여배우 문 블러드굿(31)이 한국의 혼혈 아동을 돕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워드와 블러드굿은 2일 저녁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다운타운의 한인음식점에서 하인스가 초대한 한민혁(13)군 등 한국의 혼혈 아동 8명과 자리를 함께 했다. 워드와 블러드굿의 어머니인 김영희씨와 정상자씨도 이 자리에서 뜻깊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하인스 워드가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로 초청한 8명의 혼혈 아동 가운데 2명에 대해 홈스테이 봉사를 자원한 킴벌리 파머(35)씨는 자신이 한국 입양인으로 한국에서 2명의 고아를 입양해 키우고 있어 화제다. 킴벌리씨는 지난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김유리’라는 이름으로 6개월 만에 펄벅 재단에 넘겨진 뒤 피츠버그로 입양됐다.
같은 날 어바인 베델한인교회(담임목사 손인식)는 입양자녀를 둔 50가정 170명을 초청, 제12회 입양아선교대회를 가졌다.
<프로풋볼 선수 하인스 워드 모자와 여배우 문 블러드굿 모녀가 혼혈인 초청 행사장에서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본사전송>>
<’미국인 입양부모의 김밥 말기’입양한인 자녀들의 타인종 부모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알려주고, 부모들간 네트웍의 기회를 제공한 입양아 선교대회에서 한인입양 부모가 음식부스에 들려 직접 김밥 마는 법을 배우고 있다. <배형직 기자>>
<’한국고아 2명 키우는 입양아 출신 한인여성’킴벌리씨가 입양한 딸 해나(한국명 조민전)와 아들 네이트(한국명 고수혁). 왼쪽부터 딸 해나, 킴벌리씨, 혼혈 초청 어린이인 황보환희와 주영민, 남편 크리스토퍼, 아들 네이트.<본사전송>>
<배형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