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USC 꺾은 날
1명 총상·차량화재도


라이벌 USC를 꺾은 UCLA의 풋볼 경기 승리를 축하하는 파티가 각종 사고로 얼룩졌다.
3일 UCLA 승리 파티에서는 한 명이 총격을 당하고 차량이 불에 타는 사건이 발생했다.
LA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경 UCLA 캠퍼스내 랜드페어 애비뉴와 옵허 드라이브 부근에서 총격이 발생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명이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같은 날 웨스트우드 게이레이 애비뉴 부근에서는 차량이 불길에 휩싸이고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신고됐다. 경찰은 그러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LA경찰은 캠퍼스 내 파티에서 흔히 벌어지는 돌발 사건에 대비해 헬리콥터를 동원, 3일 새벽까지 순찰을 벌였다.
UCLA는 지난 2일 열린 대학풋볼 경기에서 USC를 13대 9로 격파, 7년 연속패배를 설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