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한인 남성이 만취상태에서 여자 친구의 어린 딸을 성추행하고, 이에 항의하는 여자 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램파트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 8시께 한인타운 6가에 있는 자신의 여자 친구 아파트에서 30대 한인 구모씨가 6세된 여자 친구의 딸에게 강제로 키스를 했다. 이 남성은 또 이를 알고 항의하는 여자 친구에게 주먹을 휘둘러 부상을 입혔다. 구모씨는 피해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관들에게 검거돼 구치에 수감됐다. 경찰 관계자는 “구씨는 아파트에서 소주와 맥주를 번갈아 마신 뒤 만취해 여자 친구의 딸을 성추행하는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구씨가 아이를 성추행할 당시 아이 엄마는 방안에 있었다”고 밝혔다. 구씨는 LA카운티 검찰에 아동 성추행 및 구타혐의로 기소됐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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