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널스의 ‘만점’ 1루수 알버트 푸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슬러거 알버트 푸홀스가 해마다 발표되는 선수 평가에서 역대 6번째로 만점을 받은 선수가 됐다.
푸홀스는 31일 스포츠통계사인 일라이아스 스포츠 뷰로가 발표한 선수 랭킹 1루수 부문에서 타수, 타율, 출루율, 홈런, 타점 등에서 모두 100점을 받아 전 부문 만점자가 됐다.
푸홀스는 올 시즌 143경기에서 타율 0.331, 49홈런, 137타점, 117득점, 출루율 0.431로 ‘군계일학’의 활약을 펼쳤다.
1981년부터 발표된 이 선수 랭킹에서 만점을 받은 선수는 1987년 뉴욕 양키스의 1루수 단 매팅리를 비롯해 ‘철인’ 칼 립킨 주니어(1991년·볼티모어 오리올스), 프랭크 토머스(1995년·시카고 화이트삭스), 제프 배그웰(1995년·휴스턴 애스트로스), 보스턴 레드삭스 강타자 매니 라미레스(2002년) 등이 있었다.
선수 랭킹은 해당 선수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을 때 A급인지 B급인지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한다.
해당 포지션에서 상위 30% 안에 드는 선수가 A급, 그 다음 20%에 드는 선수가 B급이다. A급 선수를 FA 계약으로 다른 구단에 빼앗긴 팀은 상대 구단으로부터 보류 선수명단에서 제외한 선수 1명과 다음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1회 추가 지명권을 얻는다.
B급 선수를 빼앗긴 구단은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와 2라운드 사이에 ‘샌드위치 픽’을 얻는다.
이번 발표된 선수 랭킹에서 체이스 어틀리(필라델피아 필리스 2루수), 미겔 카브레라(플로리다 말린스 3루수), 라파엘 퍼칼(LA 다저스 유격수) 등이 내셔널리그 포지션별 최고 선수로 평가됐다. 선발 투수로는 크리스 카펜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포수는 마이클 배럿(시카고 컵스), 구원투수는 빌리 와그너(뉴욕 메츠)가 1위를 차지했다.
최고 외야 3인방의 영광은 제이슨 베이(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맷 할러데이(콜로라도 로키스), 모이세스 알루(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돌아갔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요한 산타나(미네소타 트윈스)가 최고 선발 투수로 꼽혔고 마리아노 리베라(뉴욕 양키스 클로저), 빅터 마르티네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포수), 트레비스 해프너(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지명타자), 알렉스 로드리게스(양키스 3루수) 폴 코네코(시카고 화이트삭스 1루수), 브라이언 로버츠(볼티모어 오리올스 2루수), 마이클 영(텍사스 레인저스 유격수), 매니 라미레스(보스턴 레드삭스), 블라디미어 게레로(LA 에인절스), 바비 아브레유(양키스·이상 외야수) 등이 포지션별 최고 선수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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