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골키퍼의 줄 부상으로 타격을 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강호 첼시가 이탈리아 국가대표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28·유벤투스·사진)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부폰의 에이전트는 내년 여름까지는 유벤투스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영국 대중지 ‘더 선’ 인터넷판은 20일 ‘첼시가 2천500만파운드의 이적료로 올 겨울 이적 시즌 때 부폰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노리고 있는 첼시는 지난 14일 설기현의 소속팀 레딩FC와 정규리그 8차전에서 주전 골키퍼 페트르 체흐와 백업 카를로 쿠디니치가 잇따라 부상을 입어 전력에 큰 공백이 생겼다. 특히 체흐는 두개골이 골절되는 큰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장기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부폰의 에이전트인 실바노 마르티나는 “첼시가 제의를 한다면 어떤 구단도 거절하기 힘들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부폰은 유벤투스에 있는 걸 만족해한다. 지난 여름에도 이탈리아와 다른 나라에서 많은 영입 제의가 있었지만 거절했다”며 “적어도 내년 여름까지는 토리노(유벤투스의 연고지)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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