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이퍼’ 설기현(27.레딩FC)이 2주 연속 영국 BBC가 선정하는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 뽑혔다.
2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6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이끈 설기현은 BBC의 칼럼니스트 가스 크룩스가 선정하는 ‘팀 오브 더 위크’에 4-4-2 포메이션의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설기현은 지난 16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BBC선정, 2주 연속 주간 베스트11로 뽑혔다.
설기현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된 건 지난달 20일 미들즈브러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스카이스포츠)에 이어 이번이 3경기째다.
이번주 베스트11에는 디르크 카윗(리버풀)과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맨체스터 시티)가 투톱에 뽑혔고, 미드필더에는 설기현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클로드 마켈렐레(첼시), 사비 알론소(리버풀)가 선정됐다.
포백 수비라인은 윌리엄 갈라스, 요한 주루(이상 아스날), 파울루 페헤이라(첼시), 미카 리차드(맨체스터 시티)로 구성됐고 골키퍼에는 체코 국가대표 수문장 페트르 체흐(첼시)가 뽑혔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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