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하키대표팀이 제11회 세계남자월드컵선수권대회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그라드바하에서 열린 준결승 호주와 경기에서 2-4로 역전패해 17일 밤 스페인과 3-4위전을 치르게 됐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세계랭킹 8위인 한국은 세계 1위의 호주를 맞아 전반 31분 장종현(조선대)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1-0으로 앞섰다.
후반 3분 동점골을 내준 한국은 3분 만에 강성정(김해시청)이 한 골을 넣어 2-1을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 16분 다시 2-2 동점을 허용한 한국은 후반 25분 2-3으로 역전당했고 경기 종료 직전 추가 실점, 2-4로 패했다.
지난 2002년 말레이시아 대회 이 후 2개 대회 연속 4강에 오른 한국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세계 2위 네덜란드를 꺾고 3위 독일과 비기는 등 선전했으나 세계 최강 호주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편 지난 대회 우승팀 독일은 스페인과 준결승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 때리기에서 3-1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