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이닝 동안 6실점…패전은 모면
서재응(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이 홈런 세 방에 무너졌다.
10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A’s(82승60패)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 서재응은 4.1이닝동안 3피홈런 6실점(6자책점)의 부진한 투구로 4승 달성에 실패했다. 투구수 81개(스트라익 51개), 탈삼진 1개, 볼넷은 2개를 내줬다.
이날 서재응은 제구력이 불안했다. 9개의 피안타 가운데 3개가 홈런이었고 2루타는 2개였을 정도로 공이 한가운데로 몰리며 장타를 허용했다.
2-6으로 뒤진 4회 1사, 3루에서 교체된 서재응은 구원투수 잔 스위처가 후속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추가실점 위기를 넘겼고, 4-6으로 뒤진 6회말 델몬 영의 적시타 등으로 6-6동점이 돼 간신히 패전은 면했다. 하지만 데블레이스(57승86패)는 7-9로 패했다.
지난 4월11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과 5월9일 한 경기 3홈런 이후 4개월만에 또다시 홈런을 남발한 서재응은 시즌 3승10패, 방어율 5.20을 기록하게 됐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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