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바꾸고, 립스틱 짙게 바르고”
2008년 대선의 민주당 후보군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뉴욕주)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재선 캠페인 진영 인력을 대폭 확충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전 채비를 갖춰 주목된다.
뉴욕포스트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힐러리 상원의원의 재선 캠페인 진영은 자체 스태프를 50명으로 늘리고 선거자금 모금에서 연설문 작성은 물론 헤어스타일과 메이컵 등 이미지 관리를 전담할 컨설턴트와 전문가도 20명 이상 확보했다.
힐러리는 특히 2008년 대선 후보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구축하기 위해 헤어스타일과 메이컵에 적지 않게 신경을 써 시선을 끌고 있다. 힐러리는 2004년 대선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존 케리 상원의원의 헤어스타일 관리로 명성을 얻은 워싱턴 DC의 유명한 헤어디자이너 이사벨 괴츠의 도움을 받고 있다.
힐러리 선거 캠페인 진영이 최근 공개한 선거자금 모금 및 지출 내역을 보면 힐러리가 머리 손질을 위해 4월에 1,095달러, 5월에는 1,038달러를 각각 괴츠에게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힐러리가 4월에 괴츠에게 지불한 머리손질 비용에는 괴츠의 여행경비 405달러도 포함돼 있다.
워싱턴에서 잘 알려진 크리스토프 미장원의 전속 헤어디자이너인 괴츠는 수년째 힐러리의 금발머리를 때로는 수수한 컨트리 스타일로, 때로는 세련된 스타일로 변화시켜온 미용의 ‘달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힐러리는 머리손질 비용으로 괴츠에게 3,000달러를 쾌척했을 뿐 아니라 메이컵의 ‘장인’ 바바라 레이시에게도 3,000달러를 별도로 투자했다. 레이시는 ‘마이너리티 리포트’와 ‘런어웨이 브라이드’ ‘내셔널 트레저’ 등의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의 메이컵을 담당했던 ‘프로’로 명성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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