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통합교육구 위한 공채발의안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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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내 카운티별로 이번 선거에 상정된 발의안중 세금을 올리는 등 주민들에게 재정적 부담을 지우는 것들은 거의 부결됐다. 그러나 돈에 인색한 유권자들도 자녀교육에만은 열성적이어서 공채발행을 통해 학교를 수리하자는 발의안은 통과됐다.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는 현행 8.25%인 판매세(세일즈 텍스)를 8.75%로 0.5% 인상하는 ‘발의안A’가 반대 57.6%, 반대 42.4%로 거부됐다. 이처럼 판매세 0.5% 인상안이 거부됨으로 실리콘밸리 지역까지 바트 시스템을 연장하려던 밸리 교통국(VTA)은 재원 확보에 난관을 겪게 됐다.
반면에 세금 1백 달러당 0.01425 달러를 비축, 산타클라라 카운티 내 공원에 지원하는 ‘발의안B’는 찬성 70.3%, 반대 29.7%의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됐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살인사건등 범죄예방을 위한 재원조달을 위해 공채를 발행하자는 ‘발의안 A’가 거부됐다. 또 시내의 난폭한 환자와 정신이상 환자들을 모두 시가 운영하는 라구나 혼다 병원으로 옮기자는 ‘발의안 D’도 반대표가 압도적으로 많아 부결됐다.
공립학교 시스템의 총체적 위기를 겪고 있는 오클랜드에서는 공채를 발행해 통합교육구를 지원하자는 ‘발의안 B’가 74%의 지지로 거의 통과될 전망이다. 이 발의안은 알라메다 카운티의 개표가 지연돼 주말까지 확정이 미루어질 전망이다.
<한범종 ㆍ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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