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나 김주미
샵라이트 클래식 오늘 개막
이미나와 김주미는 2일 막을 올리는 LPGA투어 샵라이트 클래식에서 꼭 우승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US여자오픈 출전자격을 되찾을 기회이기 때문이다.
둘은 원래 US여자오픈 출전권을 일찌감치 따놓았다. 그러나 행정절차에 대한 착오로 자격을 잃어버렸다. 출전권을 가진 선수라도 지난 달 3일까지 미 골프협회(USGA)에 출전 의사를 통보해야 하는데 실수로 신청을 안 한 것.
대회마다 클럽하우스에 30여장이 넘게 나붙는 각종 공지사항 쪽지 가운데 섞여 있던 US여자오픈 출전 신청안내를 무심코 넘긴 이미나와 김주미는 부랴부랴 USGA에 선처를 호소했지만 “원칙을 바꿀 수는 없다”는 냉랭한 답변을 들어야 했다.
따라서 오는 29일 개막될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 출전하려면 이 대회부터 맥도널즈 LPGA챔피언십, 웨그먼스 LPGA 등 3개 대회에서 무조건 한번은 우승해야 하는 신세가 됐다.
USGA가 마감 시한 이후부터 US여자오픈 직전까지 열리는 6개 대회 우승자를 위해 자리를 비워놓았기에 그나마 이미나와 김주미는 출전권을 되살리는 길이 있는 것이다.
한편 뉴저지주에 있는 시뷰 리조트&스파 베이골프코스(파71·6,071야드)에서 4일간 벌어지는 이 대회에는 지난 주 대회 우승자 한희원,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 상금 1위 로레나 오초아, 카리 웹, 박세리, 박지은 등이 총출동한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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