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앤 하먼(현역 의원 부인)·마이크 맥길(사이프레스 시의원)·짐 실바(OC 수퍼바이저) 출마
애나하임, 사이프레스, 가든그로브, 헌팅턴비치, 라팔마, 로스알라미토스, 실비치, 스탠튼 등 OC 북서부를 포괄하는 캘리포니아주 하원 67지구 예비 선거전이 뜨겁다.
다이앤 하먼
마이크 맥길
짐 실바
공화당 후보들만이 일전을 벌이게 될 이 지역구엔 다이앤 하먼(톰 하먼 하원의원 부인), 마이크 맥길(사이프레스 시의원), 짐 실바(OC 수퍼바이저) 등 3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이 지역은 연방하원에서 가장 보수적인 정치인 중 한 명인 다나 로라바커의 지역구이기도 해 공화당 우세지역이지만 지난 몇 년새 유권자 성향 변화로 새로운 선거전략을 요구하고 있다.
그 예로 지난 2000년 첫 당선된 톰 하먼 의원은 온건 보수주의로 민주당 유권자까지 끌어들일 수 있는 ‘크로스 오버’ 전략으로 성공했다.
지명도가 가장 높은 짐 실바 현 OC 수퍼바이저는 전 헌팅턴비치 시의원 출신으로 카운티와 주 공화당 지도자들로부터 지지를 받았으며 3월 중순까지 19만3,000달러의 선거자금을 모금해 선두에 나섰다. OC를 파산의 위험에서 구하고, 주정부 균형 재정을 실현하겠다는 것이 그의 공약.
실바 수퍼바이저의 강력한 도전상대는 마이크 맥길 현 사이프레스 시의원. 한국에서 아들 2명을 입양해 키우고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던 그는 납세자 권익옹호 감시기구인 하워드자비스 납세자협회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불체자 문제에 대한 강한 보수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실바 수퍼바이저가 최근 참여한 OC 공무원 연금지급 확대 결정을 비판하고 있다.
실바와 맥길 두 후보 다 강경보수 입장을 취하고 있어 공화당 지지층이 겹치기 때문에 정치 분석가들은 정치 경험이 전무한 다이앤 하먼이 오히려 선거에서 유리할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요가 스튜디오 사장인 하먼은 지역구 의원의 부인으로서 충분한 경험을 했기 때문에 지역 현황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예비선거 승리자는 11월 본선에서 민주당 레이 로버츠 후보와 결선 투표를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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