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콜로니얼 1R
‘안정적이었다고 할까, 지루했다고 할까’
‘탱크’ 최경주(37)가 18일 막을 올린 PGA투어 뱅크오브아메리카 콜로니얼 1라운드에서 18홀에서 모조리 파로 기록하며 공동 48위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18일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골프클럽(파70·7,054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최경주는 희귀하게도 버디와 보기 하나도 없이 18개홀을 모두 파로 장식했다.
최경주는 15개홀에서 정규 타수만에 그린에 볼을 올렸지만 모두 버디 퍼트가 모두 빗나갔고 그린을 놓친 3개홀에서는 모두 1퍼트로 파를 세이브해냈다. 18홀 이븐파는 흔한 것이지만 ‘노보기-노버디’ 이븐파는 상당히 보기 드문 일.
이븐파 70타의 최경주는 선두 스튜어트 싱크(6언더파 64타)에 6타 뒤진 공동 48위에 그쳤으나 아직은 추격이 가능한 순위이다. 싱크는 보기없이 버디 6개를 골라내 선두에 나섰고 버바 왓슨, 애런 오버홀저, 잭 잔슨, 스티브 에임스 등 5명이 그를 1타차로 바짝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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