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8년차인 브렛 웨터릭(미국)이 데뷔 첫 승을 거뒀고 최경주는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14일 텍사스주 어빙 카튼우드밸리 골프코스(파70·6,847야드)에서 끝난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최종 라운드에서 웨터릭은 2언더파 68타를 기록, 합계 12언더파 268타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로써 웨터릭은 98년 투어 데뷔이후 첫 우승의 영광과 함께 그 동안 80여 대회에서 모은 통산 상금 130만달러에 맞먹는 우승 상금 116만달러도 받았다. 3라운드까지 1타차 2위를 기록했던 웨터릭은 이날 전반 버디 3개, 보기 3개를 기록한 뒤 후반에만 3언더파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최경주는 드라이브샷이 흔들리며 막판 2개홀에서 잇따라 보기를 기록, 최종 3언더파 277타로 공동 2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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