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미켈롭울트라오픈 첫날 2위에 오른 강지민이 17번홀에서 파펏을 성공시키고 있다.
미켈롭울트라오픈
미켈롭울트라오픈(총상금 220만달러) 첫날 한국선수 3명이 우르르 앞으로 달려나갔다.
올해 이미 4승을 올린 ‘LPGA 코리아’는 11일 버지니아주 킹스밀 리조트&스파 리버코스(파71·6,306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첫날 3명이 ‘탑3’스타트를 끊어 5번째 우승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강지민이 선두 카리 웹(호주)에 1타차로 바싹 따라붙어 2위를 달렸고, 바로 그 뒤 공동 3위 그룹에 이미나와 장정이 속해있다.
강지민은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고, 이미나는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장정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의 스코어카드를 적어냈다.
지난해 코닝클래식 우승 이후 단 한 번밖에 ‘탑10’에 들지 못하며 우승 후유증을 톡톡히 앓았던 강지민의 약진은 반가운 일. 지난 2월 필즈오픈에서 생애 두 번째 정상에 올랐던 이미나의 빠른 출발도 우승 기대에 힘을 실었고, 올해 들어 세 차례 ‘탑10’에 들어 꾸준함이 돋보이는 장정도 시즌 첫 우승의 디딤돌을 놨다. 이어 안시현도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3위에 오르며 상위권 진입을 타진했다.
하지만 이 대회 초대 챔피언 박지은과 2004년 대회 우승자 박세리는 나란히 2오버파 73타에 그치며 공동 68위로 밀려나 이번에도 재기의 실마리를 잡지 못했다. 이 그룹에는 놀랍게도 아니카 소렌스탐과 김미현, 올 시즌 상금랭킹 1위인 로레나 오초아도 속해 있다.
<이규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