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 생애 첫 ‘탑5’
LPGA 프랭클린모기지
크리스티 커가 LPGA투어 프랭클린 아메리칸 모기지 챔피언십(110만달러)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가운데 조건부 출전권자인 이지연은 생애 처음으로 ‘탑5’에 들었다.
커는 7일 테네시 프랭클린의 벤더빌트레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만 골라낸 ‘노보기’ 라운드를 펼쳐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시즌 상금랭킹 1위인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전날 선두였던 안젤라 스탠포드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상금랭킹 상위랭커들이 대거 불참한 덕분에 출전 기회를 잡은 이지연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5위의 기염을 토했다. 이지연은 2004년 조건부 시드권을 시작으로 그해 Q스쿨을 거쳐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LPGA투어 무대에서 뛰고 있다.
대학시절 한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엿보인 이지연은 2004년 15경기, 지난해 19경기, 그리고 올해 4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우승권은 물론 한 번도 ‘탑10’ 입상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첫 라운드부터 계속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LPGA투어 진출 이후 최고 성적을 올렸다.
한편 1라운드서 단독 3위에 오르며 슬럼프 탈출 조짐을 보였던 박지은은 이날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9언더파로 23위에 머물렀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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