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 김미현(29.KTF)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4년만에 찾아온 우승 기회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김미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리유니온리조트골프장(파72.6 천531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진클럽스앤드리조트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일본의 `아이짱’ 미야자토 아이가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김미현을 3타차로 추격하고 있다.
김미현의 강력한 경쟁자였던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이날 3타를 잃어 합계 4언더파 212타로 6위로 처졌다.
김미현은 2002년 이후 4년만에 찾아온 통산 6승의 반드시 잡겠다는 각오를 해주듯 이날 공동 데일리베스트샷을 치면서 2라운드에 이어 선두권을 꽉 붙잡았다.
김미현과 함께 3타를 줄인 김초롱(22)이 합계 6언더파 210타로 3위로 도약했고 신인왕 후보인 이선화(20.CJ)는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5언더파 211타로 카리 웹(호주)과 공동 4위를 유지했다.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2타를 잃어 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15위까지 처져 우승권에서는 멀어졌다.
박세리(29.CJ)도 공동 15위지만 전날 공동 33위에서 순위를 절반 이상 끌어올린 성적. 박세리는 이날 버디를 5개나 잡았으나 보기도 3개를 범한 것이 아쉬웠다.
박세리는 우승까지 바라보기는 힘든다 해도 톱10 진입 가능성은 충분히 남겼다.
박지은(27.나이키골프)과 한희원(28.휠라코리아), 김영(26.신세계), 이미나(25.KTF)는 합계 2오버파 218타로 공동 24위에 머물렀다.
hopema@yna.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