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005년 한해동안 뉴잉글랜드 지역의 벤처 기업들에 투자된 금액이 전년도 대비 16%가 줄어든 26억 달러로 줄어들었다. 이러한 투자의 감소는 미국의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현저한 것인데 마지막 4/4분기의 석달동안 2004년에 비해 13퍼센트 증가된 7억3백만 달러가 아니었으면 뉴잉글랜드 의 벤쳐산업은 큰 위기를 맞았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내려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뉴잉글랜드는 서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실리콘 밸리에 이어 벤처 왕국으로
불릴 만한 지역이었다. 그것은 초일류 명문대학들을 바탕으로 한 인재 영입이 쉽고, 이러한 대
학들과 산학 연계로 벌일 수 있는 새로운 프로젝트의 가능성으로 인한 매력이 투자자들로 하여
금 이 지역 벤쳐 산업에 계속적인 투자를 망설이지 않게 한 이유였다.
그러나 닷컴 열풍의 거품이 꺼진 지난 2002년의 28억 달러보다도 2억달러가 적은 26억 달러의
투자 총액은 현재 뉴잉글랜드 지역 벤처회사들이 겪는 어려움을 대변해 주고 있다. 또한 보스
턴의 높은 생활비와 주택 가격 때문에 타주로의 두뇌 유출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는 것도 감지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창업 단계의 벤처회사들에 대한 투자가 최근 들어 주춤해지고 있
는 것은 투자자들이 또 다른 거품 현상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러나 벤처 투자 컨설팅 전문회사인 PricewaterhouseCoopers 회사의 매튜 리틀우드 파트너는
“아직도 뉴잉글랜드는 실리콘 밸리에 이어 2위를 굳건히 고수하고 있다”며 NE 지역의 대학
들과 연구기관들이 보유한 “두뇌 파워”에 낙관적인 견해를 표시했다. 그는 아직도 뉴잉글랜
드의 바이오메디칼 회사들이 큰 규모의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말하고 최근의 주춤한
투자자들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닷컴 열풍 시대 이전의 인내를 가지고 기다리며 투자하는 분
위기로 바뀌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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