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얼릭 메릴랜드 주지사는 “한국, 중국, 베트남 등 아태계가 기념하는 설을 축하한다”면서 “앞으로 한국 등 아시안 국가와의 교류를 통해 메릴랜드에 아태계 자본 및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싶다”고 말했다.
얼릭 주지사는 올해 설을 메릴랜드 주가 기념일로 선포한 것과 관련 1일 한인 등 아태계 인사 100여명을 관저로 초청, 이를 축하하고 아태계 커뮤니티의 발전을 기원했다.
얼릭 주지사는 “부친이 한국전에 참가해 한국에 대한 감정이 남다르다”면서 “현재 번영과 자유를 누리고 있는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얼릭 주지사의 부친은 한국전에 해병으로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렌스 호갠 총무처 장관은 “오늘 행사는 부인 유미 호갠의 아이디어로 이뤄졌다”며 “나는 가정에서는 한국인 부인, 사무실에서는 중국인 보좌관과 함께 있어, 아태계에 파묻혀 살고 있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기 수도권MD한인회장은 “주지사 관저에서 열린 설 기념 리셉션에 참석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한인회와 주정부와의 협조적인 관계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근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이영기 수도권MD한인회장, 이용진 워싱턴평통회장, 송수 하워드카운티 한인회장, 신근교 MD한인시민협회장, 김은 한인기업인협회(KMBE) 전 회장 등 한인 30여명이 참석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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