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의회가 최저임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안은 임금체계를 연방정부 기준에 맞출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는 북버지니아 지역 의원들이 상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지자들은 “저소득자들을 위해 시간 당 5.15달러의 최저 임금을 인상할 단계가 됐다”며 환영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와 유사한 법안이 상정됐다가 곧 폐기된 바 있어 이 법안의 통과여부는 불투명하나 올해는 워싱턴 DC와 18개 주가 연방 정부의 정책과 상관없이 최저임금을 올릴 예정이어서 보다 희망적이다. 메릴랜드주는 얼마 전 로버트 얼릭 주지사의 비토를 뒤엎고 최저 임금을 시간 당 6.15달러로 인상했다.
이번 최저 임금 인상안이 과거와 달리 통과 가능성이 큰 것은 공화·민주 양당의 견해가 일치하고 있기 때문.
이 법안은 공화당의 빈센트 캘러핸 하원의원(훼어팩스)과 민주당의 챨스 콜갠 상원의원(프린스 윌리엄)이 공동으로 제출했으며 오는 7월1일부터 시간당 1달러를 인상해 6.15달러를 최저 임금으로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이 법안은 이후에도 연방정부의 규정과 상관없이 물가 및 서비스 비용 인상에 맞춰 임금도 새로 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주 상원은 30일 이 법안을 논의하며 하원은 빠르면 31일 소위에서 통과여부를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업자들은 큰 반발을 보이면서 법안 통과 저지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대조되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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