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가 몽고메리 카운티에 이어 올해 설(29일)을 기념일로 선포했다.
로버트 얼릭 주지사는 27일 주상원빌딩에서 가진 설 선포 행사에서 “2006년 1월 29일 음력설을 기념일로 선포한다”며 “메릴랜드 주민들도 이를 준수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얼릭 주지사는 또 “아태계는 메릴랜드주에서 없어서는 안 될 커뮤니티로 문화적 경제적 기여를 통해 주를 더욱 풍요롭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포문은 얼릭 주지사에 의해 김영근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이영기 수도권MD 한인회장, 신근교 MD 한인 시민협회장, 한기덕 MD 한인회 부회장 등 한인 및 중국, 베트남 대표 10명에게 전달됐다.
이날 주상원에서는 브라이언 프로시 의원, 주하원에서는 수잔 리 의원이 설 기념일 결의안을 상정했으며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상원 결의문은 권오윤 한인연합회 부회장, 우덕호 수도권MD한인회 부회장, 박충기 MD시민협회 이사장, 하원 결의문은 한기덕 MD한인회 부회장 등에게 전달됐다.
내년부터 설을 영구적 기념일로 정하는 법안은 이미 프로시 상원의원과 수잔 리 하원의원에 의해 상정했으며 부시대통령은 백악관아태자문위원을 통해 “2006년 설을 축하한다”고 전해왔다.
바바라 미컬 스키 연방상원의원(민주,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이그제큐티브와 잭 잔슨 PG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도 보좌관을 통해 설 기념 축사를 보내왔다. 설 선포 기념행사에는 주상하원의원과 최병구 총영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MD시민협회가 한인연합회, 수도권MD한인회, MD한인회 등 한인단체와 중국, 베트남 커뮤니티와 함께 마련한 기념식에 이어진 문화행사는 워싱턴 지구촌교회 청소년오케스트라(디렉터 조성희)의 아리랑 연주, 한국무용단(단장 김은수)의 장구춤, 중국 커뮤니티의 사자 춤, 베트남 커뮤니티의 부채춤 순으로 진행됐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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