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식 주미대사는 한국전 참전용사 단체의 지도자들과 오찬 회동을 갖고 한미동맹 등 양국 관계 증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오찬은 한국전 참전용사 단체인‘US-Korea 2000’의 멀로니(Maloney, 예비역 해병중장) 회장 초청으로 이뤄졌다.
24일 Army & Navy 클럽에서 열린 오찬에는 한국측에서는 이 대사 등 3명이, 미국측에서는 멀로니 회장과 KWVA(한국전 참전용사협회)의 루이스 데커 회장등 3명이 참석했다.
이 대사는 오찬에서 “오늘날 한국의 눈부신 경제발전과 민주화는 참전용사들의 희생 없이는 불가능하였을 것”이라며 한국전 참전 용사들에 감사와 경의를 표했다.
이 대사는 이어 “부임 이후 한국전 참전단체와의 유대강화를 위한 활동을 배가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한미 동맹 관계를 공고히 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멀로니 회장은 한국이 이라크전에 대규모 병력을 파병하여 준 것에 대해 한국국민과 정부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는 한국의 국민 개병제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그는 “미국도 월남전 이후에 모병제로 전환하면서 엄청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며 “한국도 앞으로 모병제 전환에 대비해 심도깊은 연구와 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KWVA(한국전 참전용사협회)의 루이스 데커 회장은 “한국전 참전용사들은 놀랄만한 경제적인 성장과 민주적 발전을 이룩한 한국 국민을 존경하고 있다”며 “앞으로 빠른 시일 내에 통일 한국을 이룩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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