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다음달 이임하는 최병구 주미대사관 총영사 후임에 권태면 전 통일부장관 외교자문관(사진 . 50)을 25일 임명했다.
권태면 신임 총영사는 1979년 제13회 외무고시를 수석합격한 뒤 주로 대북 관련 부서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외교부 공보과장을 거쳐 특수정책과장(현 대북정책협력과장)을 지냈으며 UN 대표부 참사관으로 안보리 등서 북한과의 인연을 이었다.
이어 2002년 폴란드 대사관 공사를 지내며 최근 청와대 안보정책실장으로 발탁된 송민순 당시 대사와 호흡을 맞췄다.
2003년 8월부터는 한반도 에너지개발기구(KEDO) 북한 주재 대표로 1년6개월을 함경남도 신포에서 살았다. 지난해 1월에는 신설된 통일부 장관(정동영) 외교 자문관으로 파견돼 역시 북한 문제를 다뤘다.
당시 체험담을 담은 ‘북한에서 바라본 북한’이란 책을 출간하기도 한 그는 앞서 ‘밖에서 바라본 한국’이란 책을 통해 국제사회에서의 대한민국의 현실을 그리기도 했다.
권 신임 총영사는 2월18일 부임할 예정이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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