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골퍼들이 남미 PGA 자격증을 취득해 투어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남미의 파라과이 프로골프협회(파라과이 PGA)는 다음달 한인 골퍼들을 대상으로 PGA 투어와 클래스 A 멤버 선발전을 미국에서 갖는다.
미국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번 선발전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호스 띠프(Horse Thief) 컨트리클럽에서 1-28일까지 한달간 진행된다. 동부 지역 일정은 2월16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별도로 진행된다.
선발전은 1차 36홀의 PAT (실기) 테스트에 이어 교육 및 논술, 스윙, 구술, 룰 테스트등으로 구성된다. 이 과정을 모두 통과하면 파라과이 PGA 정회원이 된다.
선발 인원은 투어 프로 10명과 클래스 A 멤버 20명, 시니어 멤버 10명등 총 40명이다.
투어 프로로 선발되면 파라과이는 물론 남미 각국의 PGA 투어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얻게 되며 클래스 A 멤버는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어디서나 국적에 관계없이 파라과이 PGA 멤버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선발전에는 파라과이 현지에서 PGA 회장을 비롯한 심사 및 교육위원들이 직접 참가하며 이들이 선발 및 교육과정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호스 띠프 클럽은 한인 새미 오씨가 회장으로 있는 골프장이다.
이번 행사의 동부지역 담당자인 허진준 프로는 “뛰어난 골프실력에도 불구하고 취득에 필요한 엄청난 돈과 시간 때문에 미 PGA 멤버 도전의 꿈을 이루지 못한 많은 한인 골퍼들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에 관한 자세한 요강과 참가신청 및 문의는 703-932-5198, 또는 703-495-8746으로 하면 된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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