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간의 공사 거의 완공단계, 교통 체증 줄어들 듯
보스턴의 역사적인 토목공사 프로젝트 “빅딕”의 마지막 램프 공사가 지난 13일 끝이 났다. 빅딕 관련 관리들은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공기와 예산 초과와 부실 공사로 인해 말 많고 탈 많았던 이 빅딕 프로젝트의 교통관련 공사 종료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날 93번 고속도로 남쪽 방향에서 알바니 스트릿으로 빠져나가는 이 20B 출구가 완공되어 개통됨으로써 운전자들은 다운타운의 파이낸셜 디스트릭트, 차이나타운, 사우쓰 엔드 쪽으로의 우회도로로 돌아다니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
이 램프는 사우스 보스턴과 사우스 엔드 방향으로의 쉬운 접근을 제공하며 특히 사우스 스테이션과 매쓰 애비뉴 근처에서 출퇴근 시간마다 나타나는 병목현상을 해소하게 된다. 매사추세츠 고속도로공사의 매튜 아모렐로 사장은 “이는 믿어지지 않는 토목공사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성취”라고 말했다. 아모렐로 사장은 “이로써 다운타운에 위치한 로즈 케네디 그린웨이 공원과 지하로 들어간 고속도로 위에 조성될 공원 프로젝트들이 2007년 봄에 끝나게 되면 빅딕은 완전히 마쳐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빅딕은 테드 윌리엄스 터널과 자킴 브리지, 그리고 320에이커의 새로운 녹지 공원을 제공하며 약 80만명의 매사추세츠 주민들에게 40분 이내에 로간 국제공항으로의 접근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빅딕 총 공사비가 마지막으로 정해진 146억 달러에 마무리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빅딕 고속도로 구간의 마지막 램프가 개통됨으로써 이제 운전자들에게 남아있는 유일한 불편 거리는 93번 고속도로 터널이 심야시간대인 밤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 폐쇄되는 점인데, 이 공사도 2월 초면 끝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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