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산하 워싱턴 보림사(주지 경암 스님)는 18일 묵은 해를 보내고 활기찬 새해를 맞는 동지(冬至) 법회를 열었다.
이날 낮 훼어팩스 소재 도량에서 개최된 법회에서 불자들은 부처님의 법력으로 삼재를 소멸하고 고뇌를 씻으며 가족들이 무사안녕하길 기원했다.
법회에는 김태형 신도회장등 불자 1백여명이 참석했다.
경암 스님은 설법에서“해가 다시 길어지는 동지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며 “ 부처님의 자비, 지혜로 번민과 고뇌를 씻고 새해에는 모두 소원성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지법회는 삼귀의, 찬불가, 김태형 신도회장의 동지 발원문 낭독, 청재 법사단장의 동지 기원문, 원광법사의 기도발원문, 청법가, 경암 스님 설법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팥죽 공양에 이어 오후에는 신자들간 송년의 아쉬움을 달래고 친목을 다지는 불교인의 밤 행사가 마련됐다.
송년행사에서는 노래자랑, 장기자랑, 경품권 추첨을 통해 항공권과 TV, 서화, 도자기, 족자등 푸짐한 상품이 제공됐다.
1년중 해가 가장 짧은 날인 동지는 옛부터‘작은 설’이라 불리는 명절로 민간에서는 팥죽을 쑤어 잡귀를 막고 새해의 새 운을 빌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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