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족의 탄생’서 30대 역할… 20년 뛰어넘는 50대 모습도 재현
문소리 화보
‘문소리 나이는 고무줄’
배우 문소리가 30대에서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른다. 고두심, 엄태웅과 함께 영화 ‘가족의 탄생’(감독 김태용ㆍ제작 블루스톰)을 작업 중인 문소리는 30대 연기 분량을 모두 마치고 20년의 세월을 훌쩍 뛰어 넘어 50대로 변신한다.
내년 1월 중순쯤 촬영될 ‘가족의 탄생’의 마지막 장면에서 문소리는 특수 분장을 거쳐 감쪽같이 중년의 여인으로 분한다. 이 촬영에는 고두심, 엄태웅도 동참해 주름진 얼굴과 흰 머리칼로 20년 세월의 흔적을 표현할 예정이다.
문소리는 물리적 나이를 극복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스펙트럼을 보여준 연기파 배우 중의 하나다. 때문에 그녀의 변신은 늘 관객에게 높은 기대감과 만족감을 안겨줬다. 영화 ‘사랑해, 말순씨’ ‘효자동 이발소’ 등에서 ‘어머니‘의 역을 도맡았고, 내년 개봉을 앞둔 영화 ‘사과’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등에서는 20~30대의 매력을 발산하며 세월을 넘나들었다.
문소리는 이번 ‘가족의 탄생’에서도 역시 몸을 사리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30대 분식집 노처녀에서 50대 중년 여인까지 다양한 모습을 표현하며 또 한번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족의 탄생’은 남동생 형철(엄태웅)의 연상의 연인 무신(고두심)과 한 지붕 아래 살게 된 누나 미라(문소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내년 1월말 촬영을 마치고 봄께 개봉될 예정이다.
서은정 기자 gale2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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